[출발 증시 특급] 달러 인덱스 10주 연속 상승세, 글로벌 유동성은 어디로

입력 2014-09-22 10:32  



[출발 증시 특급]

<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달러 인덱스 10주 연속 상승세
달러 인덱스 주간 차트를 보면 10주 연속 상승세다. 이것은 1967년 3월 이후 최장랠리이다. 지난 주에 있었던 FOMC에서 미국이 달러 강세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마지막에 스퍼트를 올렸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차트에서 보면 직전고점을 살짝 올라서긴 했지만 우상향하고 있는 빨간색 선이 저항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달러/엔 일간 차트를 보면 FOMC 당일 날 강하게 뛰어오른 다음에 108엔과 109엔을 돌파하는 흐름이었다.

문제는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엔저에 대해 그다지 문제삼지 않던 일본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주 주말에 동시다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기술적인 단기적인 달러 과매수 국면, 엔숏 포지션이 너무 깊은 상황에서 적당한 구두개입이 나왔다고 보여진다. 미국은 앞으로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긴축으로 간다. 결국 금리를 올리는 쪽으로 가는 반면에 유로존이나 BOJ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스탠스는 여전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통하고 있는 국면이다.

미증시 최고치 행진, 신흥국 `상대적 부진`
지난 금요일이 3, 6, 9, 12월에 오게 되는 쿼더러플 위칭데이였는데 여느 때 옵션만기일과는 달랐다. 다우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금요일에 데일리 캔들에서 윗꼬리가 달렸고, 장중 고점 부분에서 매물이 실린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선물 흐름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꾸준히 올라왔던 미국 증시는 조정다운 조정이 없었지만 이번 쿼더러플 위칭데이 이후 사는 쪽도 많지만 파는 쪽도 많아 거래가 터졌다.

이번 주, 특별한 이슈는 없지만 소소한 지표들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 방향성을 봐줘야겠다. 그에 비해 미국보다 부진한 곳이 이머징 증시다. 외국인들이 팔고 있는 부분이 부담스럽다. 해 넘기기 전에 삼각형 위쪽인 2080선과 2090선의 저항을 뚫고 2100선으로 안착을 하든지 아니면 1차적으로는 2030선이지만 그다음 2000선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이 깨고 내려가는 흐름인지가 지수상으로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다.

미국도 숨이 턱에 찼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아직까지 공격적으로 저가매수로 들어갈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지수의 조정폭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지 지켜봐야겠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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