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고령자 사망률 높아…증상은?

렙토스피라증이란 무슨 질병일까.


최근 야생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이란 감염 질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월22일 의학계에 따르면 렙토스피라증은 농림업, 어업, 축산업, 광업 종사자 및 수의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의 직업병으로 업무상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병이다.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으로 오염된 하천이나 호수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때는 집단 발병할 수도 있다. 주로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월과 10일 중 자주 발생하게 된다.

렙토스피라증은 7일에서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가 발열,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 안결막 충혈 등이 갑자기 시작된다. 더불어 이상한 형태의 발열, 수막염, 발진, 황달 등도 동반될 수 있다.

사망률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고령자에 경우 사망률은 급증해 주의를 요한다. 특히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확실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0% 이상의 사망률을 나타내게 된다.

렙토스피라증 환자를 따로 격리시킬 필요는 없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는 필요하지 않다.

렙토스피라증이란 질병을 접한 네티즌들은 “렙토스피라증이란, 생소한데 무섭네” “렙토스피라증이란, 이름이 너무 어려워” “렙토스피라증이란, 감염된다니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