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최철호,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대립각’

입력 2014-09-22 11:00  


대성과 강욱의 사이는 여전했다.

22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시간이 흘러도 대성과 강욱 사이에는 냉랭하면서도 불같은 대립이 존재했다.

대성(최재성)은 여전히 힘있는 사업가로 대성제분의 몸집을 더 키우며 성장했지만, 최근 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사채업을 하는 강욱(최철호)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대성은 어쩌겠냐며 피할 수 없으면 부딪치는 수밖에는 도리가 없는 상황에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대성은 집에서는 딸과 아들과 예쁜 부인이 있는 화목한 가정에 행복해하는 듯 보였고 정임(최지나)과의 사이도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대성은 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여자와 묘한 기류를 형성해 또 다시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욱(최철호)은 용수(전승빈)를 데리고 살면서 아들처럼 대했으나 정임이 주희가 낳은 것은 아들이라고 말한 자신의 자식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어느날 강욱은 한 요정으로 들어가다가 대성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그다지 유쾌한 만남은 아니었다.

그들은 과거에 이미 얽히고설킨 전적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성은 강욱이 데리고 다니는 용수를 보며 누가 보면 아들일 줄 알겠다며 인사를 했고, 강욱은 대성이 라면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을 알고 자금이 필요하면 연락하라 말했다.

대성은 강욱의 아들을 찾는 일은 어떻게 되가고 있냐며 강욱의 자식이 아들이 아닌 딸인 것을 알고도 내색하지 않고 강욱의 심기를 건드렸다. 강욱은 불쾌해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세영(홍인영)은 자신이 입양된 딸이라는 사실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듯했고, 대성은 용수와 강욱의 사이를 이간질 시켜 용수의 마음에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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