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안타, 9회말 동점서 뽑아내…'영상'보니 상대도 놀라고 자기도 놀라고...

입력 2014-09-22 14:32   수정 2014-09-22 15:14



오승환 안타에 일본 매체도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21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 경기에서 3-3 동점인 9회말 한신 공격 때 주니치 투수 후쿠타니 고지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한국프로야구에 데뷔, 올해 한신으로 이적했다. 오승환이 안타를 친 것은 데뷔이래 처음이다.


오승환은 또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2이닝을 던졌다. 3-3 동점 상황인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없이 삼진만 두개 잡으며 각각 삼자범퇴로 2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던진 뒤 공격 때 (득점없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오면 (2이닝째도) 던질 수 있다고 알고 있어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한 오승환에게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와다 감독은 "처음 2이닝을 던지게 한 것인데 정말 잘 했다"며 "던지는 동안 (팀 타선이) 1점을 뽑았으면 했다"고 오승환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한 스포츠 매체는 “오승환의 돌직구 구위가 시즌에 지나감에 따라 증가했다”라며 “비결은 강철같은 육체에 있다”라며 오승환을 칭찬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오승환은 초봄부터 꾸준히 세이브를 올렸으나 자신의 공에 만족하지 못해 체중을 89㎏에서 93.5㎏까지 늘렸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현재 35세이브를 기록,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35세이브는 2000년 게일러드(당시 주니치), 2011년 사파테(당시 히로시마)가 세운 외국인 투수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다.


한일 통산 501번째 경기에서 프로야구 데뷔 후 첫 안타를 때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은 "순식간에 끝났다"라는 말로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오승환은 21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한신 공격 때 주니치 투수 후쿠타니 고지를 상대로 초구를 쳐 안타를 기록했다.
방망이는 팀 동료인 니시오카 츠요시에게 빌린 것이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첫 안타, 이제는 타자도?”, “오승환 첫 안타, 사실 안타 가 경기에 영향을 그렇게 주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다고 본다”, “오승환 첫 안타, 홈런 기대합니다”, “오승환 첫 안타, 계속 승승장구 하기를”, “오오승환 첫 안타, 오승환 잘하는거 보니까 좋다”, “오승환 첫 안타,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투브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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