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정말 '봄'?··서울 강남 고가 아파트 경매 낙찰률 85%

입력 2014-09-22 15:22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영향때문인지 법원 경매시장의 서울 강남 고가 아파트 경매 열기까지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부터 19일까지 강남·송파·서초등

`강남 3구`의 10억원 이상 아파트의 낙찰률은 85.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부동산경매시장에 나온 14건 가운데 12건이 낙찰된 것으로 작년 9월(34.1%)보다는 51.6%P,

지난달(50.0%)보다는 35.7%P나 오른 수치다.

최근 1년간 경매시장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낙찰률은 정부 정책에 따라 30∼5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왔으나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이같이 폭등한 것.

이달 2일 경매가 진행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 전용 154㎡는 21명이 입찰에 참여,

감정가의 106.5%인 14억3,800만원에 낙찰됐고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137㎡는 4명이 경쟁,

감정가의 104.6%(14억3,799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응찰자수도 함께 상승했다.

이달 19일까지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4%P, 지난달보다 4.8%P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4명, 지난달보다 1.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강남 고가 아파트는 작년 경매시장에서 2차례 정도 유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1차례 유찰되거나 바로 낙찰되는 추세"라며 "4∼5개월 전 감정평가를 받고 경매에 나와 현 시세가 반영되지 않은

고가 물건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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