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박시연 "비혼모 향한 시선, 사라지지 않을까" 소신

입력 2014-09-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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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이 비혼모 연기를 펼친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혼모가 된 한 여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년 6개월 만에 박시연이 미혼모가 아닌 비혼모 연기를 펼친다. 아이는 원하지만 결혼은 꿈꾸지 않는 ‘비혼모’에 대해 박시연은 “드라마의 주제로 미혼모는 많았지만 비혼모는 없었던 거 같다. 감히 내가 드라마를 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드라마가 끝나고 ‘비혼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미혼모도 10년 전만 해도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시설도 많이 생겼고, 시선 또한 예전과 다르다. 그것처럼 10년, 20년 머지않은 미래에 비혼모에 대한 시선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연애의 목적’, ‘연애 잔혹사’ 등을 집필한 고윤희 작가와 ‘피아노’, ‘스타일’ 등을 연출한 오종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박시연을 비롯해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걸스데이 소진, 장기용, 정애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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