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 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허미정 선수가 5년만에 두번째 우승을 했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다. 세계랭킹 1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는 17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400만원)를 받았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승을 이뤘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10번째 우승이다.
허미정은 “아버지가 이번주 내내 캐디 백을 매줬다.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모든 스윙을 배웠을 정도로 아버지가 내 스윙 코치기도 했다. 내가 샷이나 퍼트에서 실수하면 아버지가 바로 어떤게 틀렸고 스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셨다. 그래서 미스 샷이 나와도 어떻게 바르게 쳐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게 이번 주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허미정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미정 우승상금 허미정 LPGA 클래식 우승 허미정 아버지, 정말 잘했다", "허미정 우승상금 허미정 LPGA 클래식 우승 허미정 아버지, 정말 한국여자들 대단하다", "허미정 우승상금 허미정 LPGA 클래식 우승 허미정 아버지, 축하해요 화이팅", "허미정 우승상금 허미정 LPGA 클래식 우승 허미정 아버지, 상금도 꽤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