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태풍 풍웡 영향권으로 인해 남해안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이날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거쳐 23일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서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에는 남해상에도 풍랑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어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25일 강원도영동과 경상북도에 비가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부터 29일 사이에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주간 날씨 예보를 덧붙였다.
현재 태풍 풍웡 경로는 시속 34㎞/h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0hPa에 강풍 방경은 250㎞의 소형 태풍으로 축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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