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황동주, 이채영 과거 동거+출산, 장서희와 과거 알고 '분노'

황동주가 이채영의 과거를 알게 됐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75회에서 정병국(황동주)은 우연히 이화영(이채영)의 핸드폰을 보게됐다.

최상두(이창욱)한테 전화가 걸려왔고 그 전화를 받자마자 최상두는 이화영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정병국은 최상두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정병국의 회사로 찾아온 그는 "우리가 이렇게 일찍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말을 꺼냈다. 정병국은 "나를 아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상두는 "알고 있다. 이화영이 진우의 대리모를 했고 당신은 그 대리모와 동거를 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정병국은 "이화영을 옛날부터 알았다. 과거 남자가 없을거라 생각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상두는 코웃음을 치며 과거 이화영이 동거를 했고 이화영이 자신의 아이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리고 백연희(장서희)가 동거했던 이동현(정민진)이 이화영이 친 오빠라는 사실과 함께 이를 복수하기 위해 정병국에게 접근했다는 사실까지 전했다. 그리고 이화영이 떠나기 전 최상두에게 남겼던 편지를 정병국에게 보여줬다.



화가 난 정병국은 집으로 돌아와 이화영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는 "나를 사랑한 게 아니라 죽은 오빠에 대한 복수를 위해 나를 유혹한 거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화영은 "백연희 만났어? 백연희 그 여자가 그래? 백연희 알잖아. 그 여자 거짓말쟁이야. 과거를 숨기고 뻔뻔하게 행동한 그 여자 말을 믿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병국은 "최상두를 만났다"며 "네가 나에게 접근한 이유 백연희 때문이지 않느냐. 행복한 우리 집안 깨트린 것은 너다. 나한테 왜 그랬어. 꺼져라"라고 소리쳤다. 이화영은 "당신을 사랑한다. 사랑해서 그런거다"라고 해명했지만 정병국은 당장 나갈 것을 종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