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 은희에게 상해를 입혔다.
9월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04회에서 은희(이효춘 분)는 현지의 연락을 받고 집 근처로 나갔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현지는 은희에게 “유하은이 당신 딸 아니라는 것 안다. 유하은이 이 사실을 알게 하고 싶으냐”라며 협박했다. 현지는 은희의 입을 막아 선영의 과거를 덮으려고 했다.
은희는 현지의 멱살을 잡으며 “너 뭐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은희는 “차라리 다 밝히자. 다 밝혀서 제 자리 찾자”라며 재한을 찾아가려고 했다. 현지는 은희를 붙잡고 말렸다. 현지는 은희의 옷자락을 잡아당겼고 은희는 빗길에 미끄러져 머리를 땅에 부딪쳤다. 현지는 깜짝 놀랐지만 이렇게 일을 덮고 도망치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지의 악행을 밝히려는 하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세찬은 현지가 시켜 태경(김호진 분)의 저장고 전원을 내렸다고 실토했다. 현지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동준(원기준 분)은 “협박한 사람은 세찬이라고 말해라”라고 시켰다.
현지는 경찰 조사에서 동준이 시키는 대로 거짓말을 했다. 동준은 앞으로도 같은 주장만 하라고 당부했다.
하은은 현지 측이 “세찬이 하은의 위자료를 요구했다”라고 주장한 사실을 알고 억울해했다. 하은은 “그 카페 CCTV 있잖아요!”라며 경찰에게 제대로 수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 이후 하은은 현지를 찾아가 “우리 제부가 내 위자료를 요구했다고 했느냐, 카페 CCTV에 각서 받는 모습이 있어서 마음대로 안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하은이 간 뒤 현지는 동준에게 이 일을 상의했고 동준은 “각서 받았다고 해, 이 돈을 끝으로 위자료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고 하면 되지”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