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강성민에게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자”

입력 2014-09-23 08:41  


수호가 복희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9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7회에서는 수호(강성민 분)에게 인공수정을 부추기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복희는 수호에게 “현수(최정윤 분)가 인공수정으로 임신하게 만들면 네가 무정자증인 것이 영원히 감춰질 거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누구의 씨인지도 모르는 아이한테 대복 상사를 맡길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복희의 제안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수호는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현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고 고민에 휩싸였다. 수호는 만약 자신이 불임이라는 것을 알면 현수가 도망갈 것이라는 오해와 염려 속에서 살고 있었다. 복희는 수호의 이러한 걱정을 이용했다.

복희는 둘째 아들 경호(김정운 분)의 정자와 현수의 난자를 결합해 현수의 인공수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복희는 그렇게라도 해서 대복 상사를 이어받을 후계자가 태어나길 바랐다.

복희는 “현수 곧 인공수정하자고 나올 것이다. 너 무정자증인거 현수가 알게 되면 어떡하려고 그러냐. 게다가 주영인이 나타나서 또 협박하고 나오면…”이라며 현수를 붙잡아두기 위해 아이를 낳으라고 종용했다.

수호는 “현수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더 큰일이다”라고 했고 복희는 “너 현수 없으면 죽는다며, 나는 너를 도와주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희는 “처음부터 네 거였다고 생각하면 돼. 그럼 모든 진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거다”라며 부추겼다. 수호는 복희의 계획 속에 경호(김정운 분)가 있다는 것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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