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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송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이경규는 송해에게 "방송 활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다가 돌연 하차를 선언하셨었다. 아드님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는 "교통사고라는게 너무 억울하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어버렸다"며 "아들이 사고 난 곳이 한남대교다. 지금도 거기는 잘 안다닌다"라고 털어놨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오토바이를 탔다. 21살 대학교 2학년 때였다. 안타까운 나이라서 더 얘기하기 싫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MC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갔더니 아들은 수술실로 들어갔고 빈 이동 침대만 있었는데 머리를 감쌌던 붕대들만 수북했다.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마르지를 않는다. 이제 마를 때도 됐는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송해는 "세월호 사고를 겪은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가슴을 파면 아들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힐링캠프 송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송해, 정말 안타깝네요", "힐링캠프 송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 못할듯", "힐링캠프 송해,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누가 이해할까", "힐링캠프 송해, 보는 내내 같이 울었네요", "힐링캠프 송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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