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마켓인사이드] - 코스피 3분기 고점 논란, 매도 구간일까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향후 주목할 만한 지표는
지난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제일 중요했던 것이 FOMC였다. FOMC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했었던 것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가 유지되느냐였는데 유지는 됐지만 달러화는 강세로 가면서 최근에 시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상당기간이라는 문구 자체의 강도가 약해지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실제로 FOMC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계획을 발표한 점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미국의 상업은행 대출증가율이다. 민간의 경기 회복력을 가늠하고 거기다 본원통화의 크기와 상관없이 배수를 높여가면서 전체 경제의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3분기 고점 논란, 매도 구간일까
3분기 고점론이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로만 본다면 7월 고점을 찍고 8, 9월은 상당한 횡보 구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컨센서스가 맞아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컨센서스는 틀릴 가능성이 높다에 베팅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매도보다는 매수의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QE3 종료 우려 심화.. 이머징국가 영향은
QE가 종료되면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당히 빠르게 오르고,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전체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가만히 잘 보면 QE가 진행된 지난 3년간 이머징과 한국의 시장은 소외 됐었다. 오히려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논란이 있은 이후에 상승 추세나 상대 수익률이 복구되는 구간이 진행이 됐다. 오히려 테이퍼링이 실시되고 나서 한국의 증시가 회복이 되고 있다는 점, 미국의 돈이 회복되고 민간의 경제로 넘어가고, 소비가 회복되는 기대의 함수가 드디어 발생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음 달에 QE가 종료가 되지만 미국의 소비 시즌, 한국의 크레딧 사이클이 올라와는 것을 봐야 된다.
현대차, 한전부지 고가 낙찰.. 시사점은
지난 주말, 현대차 3인방의 시가총액이 거의 9조 가까이 없어지는 동안에 국내 증권, 은행, 건설주 중심으로 오히려 올라가는 국면이 전개됐다. 그래서 자동차 섹터의 이슈보다는 매크로, 금융, 국내 신용 사이클과 관련된 이슈인 것 같다. 현대차의 한전부지 입찰은 현대차에게는 안 좋을 수 있겠지만 국내 다른 업종이나 시장 전체적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 이슈로 해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외국인 매도, 코스피 하락 견인.. 대응전략은
지금의 지수대는 단단한 지수대라고 생각을 하고, 이후에 미국의 소비나 중국에 의해 투자가 다시 나타나는 부분을 고민해보는 타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너무 소외됐던 대형주 중에서도 종목을 피킹하는 작업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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