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우리나라 자살률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을뿐 아니라, 평균의 2.5배 수준이다.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4천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하루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OECD 평균 자살률은 12.1명으로 한국의 절반도 안 된다. 일본(20.9명)과 폴란드(15.7명) 등이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보다는 훨씬 낮다.
지난해 자살률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자 자살률은 39.8명으로 여자 17.3명보다 2.3배가량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 자살률은 4.2% 증가한 반면, 여자 자살률은 4.2%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감소했다. 자살은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자살률 1위는 벌써 10년째 계속되고 있어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자살 너무 많어"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정신과 치료 받는걸 너무 이상하게 생각한 결과"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우리사회 왜 이러는 거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