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고성희가 천년화를 피웠다.
23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천년화를 피워 억귀에 씐 이린(정일우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경꾼 일지’에서 이린은 사담(김성오 분)의 계략으로 억귀에 쓰이게 되었다. 억귀에 쓰인 이린은 조상헌이 중전 민씨(송이우 분)와 내통했다는 환청을 듣고, 조상헌에게 검을 휘둘렀다.
조상헌은 자신을 공격하는 이린의 모습에서 해종(최원영 분)이 귀기에 홀렸던 과거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린이 억귀에 쓰였다는 것을 간파한 조상헌은 “정신을 차리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린의 이성은 돌아오지 않았다.
가슴의 상처로 인해 귀물과 맞설 수 없는 조상헌은 곧 코너에 몰렸다. 그때, 무석(정윤호 분)이 등장해 조상헌을 지켰다. 조상헌은 무석에게 이린이 귀기에 쓰였다는 것을 알리곤, 부적을 쓰라 충고했다. 무석은 부적의 힘으로 이린을 쓰러뜨렸다.
쓰러진 이린은 쉽사리 깨어나지 못했다. 조상헌은 억귀에 쓰였다면 다시금 정신을 찾는 것은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도하는 “대군을 치유한 방도를 알려달라”고 간절히 말했다.
조상헌은 이린의 몸에 글을 써 주술을 걸었다. 그러나 이린은 홀로 억귀를 이겨내지 못했다. 조상헌은 “이제는 천년화만이 대군을 살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고족의 무녀인 도하는 이린을 위해 천년화를 정화하기로 마음먹었다.
도하는 천년화를 피워내는 데에 성공했고, 이린은 의식을 찾아 눈을 떴다. 깨어난 이린은 자신의 생명을 구한 도하를 끌어안았다. 이어 두 사람은 깊은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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