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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가 성준이 고아원 오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12회에서 남하진(성준)의 모친(성병숙)은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
그 집에는 한여름이 방문해있었는데 한여름은 우연히 남하진의 과거 액자를 발견한참이었다. 하진모는 "아들도 없는데 넌 여기서 뭐하는거냐"고 괜히 화를 내고 돌아갔다. 여름은 당황했다가 "어머니가 왜 이렇게 예민하시지"라며 남하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마침 하진은 병원으로 찾아온 모친과 대면했다. 모친은 하진에게 신신당부했던 액자가 아직도 그 집에 있는 것이 못마땅했다. 하진모는 병원을 나오다가 간호사와 부딪히며 액자를 떨어트렸다. 마침 병원에는 안아림(윤진이)이 와 있는 상태였다.
아림은 액자를 주워드리다가 그 사진을 발견했다. 아림은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진모는 액자를 받아들고 "조심 좀 하라"고 당부했다. 마침 밖에 나온 도준호(윤현민)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는 "어머니. 괜찮으시냐. 잘 들어가시라"고 걱정했다.
하진모가 나가자 안아림은 도준호를 붙잡고 "저 분 누구세요? 선생님 어머니세요?"라고 물었다. 자신과 어릴적 고마원에서 함께 자란 오빠의 사진이 있었기 때문. 도준호는 "남하진 선생 어머니시다"라고 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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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안아림은 뭔가 얻어맞은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남하진을 보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거리를 걸어도 아림의 혼은 나간듯 보였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에 와서도 어쩔줄 몰라했다.
그러다 그만 털썩 주저앉았다. 그토록 찾았던 과거 고아원 오빠가 남하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남하진이 왜 자신에게 하염없이 잘해주기만 했는지 그 이유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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