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란 중국인 관광객을 통칭하는 중국어로 국내 여행업계를 통해 특정 단어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200만 명, 이 중 중국인은 4백30만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에 비해 50% 이상 늘며 일본을 제쳤다.
국내에 들어와서 쓰는 동안 한명당 2500달러로 약 250만원 정도다.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인 168만원보다 1.3배 많은 액수다.
중국인 전체로 보면 국내에서 7조 원 넘게 썼고 이 가운데 쇼핑에서 4조 원을 썼다. 이 덕분에 생산 유발 효과가 13조3천억원, 고용도 24만 명 늘어 경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 요우커를 모시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 전용 특설매장, 세금 환급 데스크, 중국어 통역인원도 두고 있다.
요우커 최고 인기상품인 전기밥솥에는 친절한 중국어 음성이 들어가있다. 김 가공업체는 김을 싹쓸이해가는 요우커들의 물량을 대느라 공장까지 새로 지을 정도다.
대표적인 요우커 수혜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연초보다 두 배 넘게 뛰며 국내 최고가 종목으로 등극했으며 호텔신라와 강원랜드 역시 주식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요우커란 뜻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요우커란 중국 관광객, 우리 나라에 큰 도움이 되네" "요우커라 중국 관광객, 앞으로 잘해줘야지" "요우커란 중국 관광객, 이제 중국말은 필수가 되겠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