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윤태영, 검술로 정윤호 격려 “야경꾼으로 손색없다”

입력 2014-09-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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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윤태영이 정윤호를 독려했다.

23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조상헌(윤태영 분)이 귀물을 보지 못해 괴로워하는 무석(정윤호 분)을 격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석은 여동생 인화를 지키기 위해 야경꾼이 되기로 했으나, 귀물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귀침반에 의존해 야경 일에 임해야 했다. 또한 야경꾼이 되는 것은 기산군(김흥수 분)을 배신하는 일이라는 생각 역시 그를 짓눌렀다. 때문에 무석은 야경꾼으로서의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꼈다.

그런 무석의 고민을 알고 있는 조상헌은 그에게 야경꾼이 된 것을 후회하는지 물었다. 무석은 야경꾼이 되어 기산군(김흥수 분)에 신하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자책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상헌은 “야경꾼은 그 누구보다도 충성스러운 비밀조직이었다.”는 과거의 사실을 밝혔다. 이어 조상헌은 사담을 꺾고 이무기를 제거하는 것이, 임금과 조선을 위하는 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무석은 귀물을 보지 못하는 자신이, 야경꾼으로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말했다. 조상헌은 대답 대신 칼을 뽑아들어 무석을 공격했다. 무석은 본능적으로 칼을 쥔 조상헌의 손을 잡아 공격을 막았다.

이어 조상헌은 공격을 거듭했고, 무석 역시 칼을 뽑아 그에 맞섰다. 두 사람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한 차례의 화려한 검술 대결이 끝난 후, 조상헌은 “내 공격을 막아낼 정도면 야경꾼으로 손색이 없다”고 무석에게 말했다.

이어 조상헌은 “나 또한 처음에는 귀물을 볼 수 없었다. 귀물을 퇴치하면서 마음의 눈이 열려, 귀침반 없이도 귀물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무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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