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인공수정 담당의 찾아가 “정자는 따로 준비하겠다”

입력 2014-09-24 09:00  


복희가 현수 인공수정 담당의를 찾아갔다.

9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인공수정 담당의를 매수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강성민 분)는 복희 제안 대로 현수가 인공수정 하는 것을 허락했다. 다음 날 복희는 곧바로 계획을 추진했다.

복희는 잘 아는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가 “이번만 도와 달라”라고 했다. 그 의사는 난색을 표했다. 이에 복희는 “지금까지 도와줘놓고 갑자기 왜 그러냐”라며 “마지막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의사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이번이 마지막임을 당부했다.


복희는 “아들 부부가 인공수정을 하러 올 거다. 그런데 내 아들이 고환기능부전이다. 그런데 우리 며늘애가 남편이 무정자증인 걸 몰라. 며느리 모르게 내 아들 것인 척 다른 사람 걸로 부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정자는 정자은행에서 가져오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복희는 “그날 사람을 하나 보낼 거야, 그 사람 걸로 해줘”라며 계획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복희는 경호(김정운 분)를 불러 “다시 한 번 검사 해봐라”라며 “닥터 한이라는 사람에게 이야기 해놨다. 재니 몸 상태 좋아지면 다시 시험관 할 수 있도록 검사 한 번 더 해보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호는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복희는 현수의 손을 꼭 잡으며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최고로 좋은 의사로 알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현수는 그저 복희의 배려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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