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시크릿호텔’ 남궁민, 서툴기에 아름다운 세레나데

입력 2014-09-24 09:24  


남궁민이 진심 어린 노래로 로맨틱함을 배가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완벽한 엘리트 조성겸 역으로 출연중인 남궁민이 상효(유인나 분)를 향한 로맨틱한 노래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궁민 특유의 달콤한 저음과 사랑의 내용을 담은 가사가 어우러지면서 본격 궤도에 오른 삼각관계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마이 시크릿 호텔` 9회에서 상효와 함께 `사랑의 배터리`를 듣던 성겸은 “내가 불러주고 싶지만 노래는 정말 자신없다”며 “부르려고만 하면 식은땀이 나고 긴장해서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어제(2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남궁민이 호텔직원들에게 상효와 사귀는 것을 밝히려고 마련한 회식자리에 해영(진이한 분)이 나타나 상효를 향한 러브송으로 남궁민의 계획을 방해했다 이에 해영의 노래에 맞서 떨리는 목소리로 상효를 향해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열창하는 남궁민의 모습은 상효는 물론 방송을 시청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남궁민은 본인의 약점인 노래를 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용기를 내고,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노래로 여심을 자극한 성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상효를 가운데에 둔 현재 연인인 성겸과 과거 남편인 해영의 삼각관계가 조금씩 더 쫄깃해지고 있다. 두 남자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물 오른 가운데 상효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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