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승으로 끝? 등판 가능성 희박

입력 2014-09-24 12:29  

▲류현진의 2014시즌 정규리그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자료사진 = LA다저스)


류현진(27,LA다저스)이 올 시즌을 14승으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포스트시즌 전 류현진이 등판할 것 같지 않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MLB.com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 등판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현재 차질없이 재활 훈련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어렵다"는 분위기로 급변했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도중 어깨 부상으로 데뷔 이후 최소 이닝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공식경기에 오르지 않고 검진과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현지에서도 다저스의 NL 우승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페넌트레이스에서 무리해 류현진을 등판시킬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 많다.

즉, 정규시즌에는 더 이상 등판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나올 것이라는 얘기다.

류현진이 남은 정규시즌에 등판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개인 최다승이자 에이스 지표 가운데 하나인 15승은 부상 탓에 결국 오르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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