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이 시각 환율 동향>
전화연결: 정경팔 KEB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은 어제 종가 대비 40전이 상승한 1040원 40전에 개장했고요.
개장 이후 1041원 60전과 1039원 20전 사이를 오가면서 좁은 범위에서의 거래가
진행 중에 있고요. 이 시간 현재는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시장에서의 달러/원은 지난 새벽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 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새벽 미국과 아랍 동맹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를 공습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된 점이 상품통화와 아시아 통화의 약세로 이어졌고요. 이 과정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현물환율로 환산해서 1041원 90전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달러/원의 장중 고점이 1041원 60전에 그치면서 지난 새벽의 지정학적 우려가 더 이상 아시아 시장에서는 반영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달러/원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 요인과 위험통화 약세 요인들 모두에게 노출되어 왔는데요. 미국과 주변국과의 통화정책적인 차이에서 오는 달러 강세요인과 중국 발 악재나 지정학적 불안요인과 같은 위험통화 약세요인들이 번갈아 가면서 등장하면서 서울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는 대외변수 또한 그 때 그 때 바뀌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새벽에는 달러/원이 호주달러를 추종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오늘은 달러/엔의 반등과 함께 달러/원 역시 저점으로부터 반등하는 등
달러/엔을 추종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달러/엔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호주달러가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등 대외적인 변수들로 볼 때는 달러/원에 미치는 하락압력이 커 보입니다만,
달러/원은 1039원대를 전후해서 강한 지지를 드러내고 있고요.
전체적으로는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것은 종종 기술적으로 추세 반전을 암시하는 신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달러/원은 추석 연휴 직후부터 지금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큰 그림으로는 주요 저점과 고점을 높이면서 상승 추세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달러/원이 1030원대 중반 또는 그 이하로 하락한다면 하락세가
좀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반면에 1030원대 후반대에서의 지지가 지속된다면 이는 조만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이후 위험회피 요인이 더 부각된다면 달러/원은 달러/엔보다는
미 달러화에 대한 호주달러 동향을 방향성의 힌트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 저점으로 기록한 0.8828달러가 하향 돌파되는 시점이 달러/원의 급등세를 유발하는 시점으로 예상이 되고요.
앞으로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042원 50전,
지난 19일의 장중 고점인 1047원 90전,
그리고 강력한 지지선에서 이제는 저항선으로 그 역할을 바꾼 1050원이
달러/원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돌파지점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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