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자친구 향한 서운함에 눈물

입력 2014-09-25 00:32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인이 눈물을 비쳤다.

24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영어강사 정인과 남자친구 성찬의 다툼이 전파를 탔다. 정인은 성찬을 향한 서운함에 출연진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정인이 새로운 자취방을 구해 이사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이 구한 새집은 채광이 좋고 널찍한 수납공간이 구비된 오피스텔이었다.

현재 정인이 거주하는 자취방은 화장대도, TV도 놓을 수 없이 비좁을뿐더러, 창을 열면 벽이 가로막고 있어 햇빛도 들어오지 않았다. 정인은 “보자마자 계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의 자취방에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정인은 남자친구 성찬과 함께 가구를 고르러 나섰다. 이전 LG대 롯데의 승부를 건 100만 원 내기에서 정인이 승리했기 때문. 정인은 성찬에게 돈 대신 침대를 사 달라고 이야기했다.


침대를 고르며 정인은 은근슬쩍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정인이 결혼 후에 쓸 것을 고려해 침대를 고르자, 성찬은 “혼자 산다고 생각하고 결정을 하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정인은 서운함을 느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싸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냉전은 결국 불꽃 튀는 말싸움으로 번졌다. 차 안에서 시작된 말싸움의 여파는 식사 자리까지 이어졌다. 결국 정인은 성찬과 헤어질 때까지 자신이 화난 진짜 이유를 말하지 못했다.

사흘 뒤, 정인은 ‘달콤한 나의 도시’ 출연진들과의 모임에서 그날의 일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인은 “이렇게 평생 싸우면서 살 수 있을까, 극단적으로는 헤어질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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