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변호사 오수진, 친구 웨딩 촬영에 ‘부러움 폭발’

입력 2014-09-25 01:15  


‘달콤한 나의 도시’ 수진이 들러리로 변신했다.

24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변호사 수진이 친구의 웨딩 사진 촬영을 위해 들러리로 변신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스물 아홉의 변호사 수진은 예비 신부인 친구 나영의 부탁을 받고 웨딩 촬영 들러리를 맡게 되었다. 매일 야근을 해도 처리하기 힘든 양의 일이 그녀 앞에 놓여 있었지만, 수진은 그동안 바쁜 업무로 챙기지 못한 미안함에 큰 결심을 했다.

수진은 삼일의 철야로 겨우 일정을 맞춰 제주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밤샘은 고됐지만, 제주도에서의 휴가는 꿀맛 같았다. 수진은 제주도의 자연을 즐기며 오랜만의 자유를 즐겼다.


수진은 맨발로 바다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해산물 음식을 즐겼다. 매일 책상 앞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수진은, 오랜만에 맛본 여유와 맛있는 음식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수진은 친구의 예비 신랑을 만나 함께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예비신랑의 칭찬에, 수진은 “요새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었는데 감사하다”고 답했다. 화제는 솔로인 수진의 남자친구 문제로 옮겨갔다.

예비부부는 수진에게 “이전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수진은 제 짝을 만난 두 사람을 향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진은 나영이 선물했다는 커플 가방을 보곤 “나도 남자친구에게 사줄 수 있는데”라며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음 날에도 수진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 신부가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수진은 뽀뽀 장면을 촬영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고 수줍게 볼을 붉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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