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조정석 팬티' 발언에.. 놀란 조정석 "제가 팬티를 벗나요?"

입력 2014-09-25 04:16  

▲ 신민아 조정석


`신민아 조정석`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언론시사회에는 임찬상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 신민아가 참석했다.

이날 촬영 뒷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팬티를 벗는…"이라고 말하자, 조정석이 놀란듯"제가 팬티를 벗나요?"라고 되물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아가 바지를 팬티로 잘못 말한 것. 신민아는 조정석의 반응에 웃음보가 터져 한참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바지를 벗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상대배우가 잘 맞춰주지 않으면 표현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정석 이외에도 재미있고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은 "그 아이디어가 신민아씨가 낸 것"이라며 "노출이라고 생각 안했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제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더니 "다시 생각 해볼게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노출이라고 생각을 안해서 부담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민아는 조정석에 대해 "웃음을 되게 고급스럽게 표현할 줄 안다"며 "인간적인 매력이 넘친다"고 칭찬했고, 조정석도 신민아에 대해 "신민아씨 자체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민아 조정석 시사회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민아 조정석, 둘다 너무 사랑스럽다" "신민아 조정석, 영화 기대돼" "신민아 조정석, 최진실 보고프다" "신민아 조정석,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동명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두 남녀의 신혼 이야기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온 결혼에 대한 환상과 현실을 그렸다. 오는 10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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