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경찰조사, 대낮에 속옷차림? "마약 음성... 와전됐다?"

입력 2014-09-25 15:20  

배우 줄리엔 강이 대낮에 도로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이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18일 오후 3시께 강남구 역삼동 일대 도로에서 쓰러진 상태로 주민에게 발견돼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당시 줄리엔 강은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줄리엔 강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시 줄리엔 강이 클럽에 갔다가 지인들이 권하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 마시다 보니 과음을 하게 됐다. 귀가하던 중에 취기를 못 이겨 정신을 잃고 집 근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이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민소매 트레이닝복이었다. 당시 주민들이 소속사에도 연락을 해줘서 매니저가 현장에 함께 있었다. 지구대에 간 후에 경찰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문제 될 게 없으니 떳떳하게 조사를 했고, 마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 과음하면 벌어질 수 있는 해프닝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 강 경찰 조사 술도 못하면서 왜..." "줄리엔 강 경찰 조사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줄리엔 강 경찰 조사 대낮에 길에서 발견됐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슈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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