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속옷 차림으로 거리 활보 '마약 복용 정밀검사 의뢰'

입력 2014-09-25 09:34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주민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줄리엔강이 18일 오후 3시경 속옷 차림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줄리엔강은 자신의 집에서 약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러닝셔츠와 팬티만을 입고 거리를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줄리엔강은 "전날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고 그 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줄리엔강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복용과 관련한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강, 세상에 무슨 일이지?" "줄리엔강, 술이 웬수야" "줄리엔강, 음성판정이라며" "줄리엔강, 별일 아니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원마운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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