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오늘(25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 `협력중소기업 우수제품 상설전시관`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시관에는 한수원과 협력중소기업이 공동 연구개발한 발전소 예측 감시시스템, 개인 방사선 선량계, 태양광 물 순환장치 등 국산화 제품 및 수출가능 제품 등 24개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 인도, 중국 및 동남아지역 바이어 20여명을 초청해 UAE 수출노형인 신고리3,4호기 원전을 견학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부대행사로 한수원 직원과 협력중소기업과의 1:1 구매상담회가 열려 전시기업을 포함한 33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정비담당 실무자들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조석 사장은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들 기업이 해외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원은 상설전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출관련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시회의 참가 바이어 및 원전보유 국가의 구매상담자를 초청, 이들이 전시관을 둘러 보는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2015년 말에 준공예정인 경주 본사에도 우수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관을 설치하고 협력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판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공공구매, 시장개척단 해외파견 및 협력사간 공정거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동반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