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윤활기유공장 준공‥정유업계 윤활기유 '각축전'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9-25 11:32   수정 2014-09-25 14:07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함께 연산 65만 톤의 윤활기유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윤활기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국내 정유 4사는 석유정제뿐만 아니라 윤활기유 시장에서도 치열한 각축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4만6천 제곱미터(약 1만4천 평) 부지에 들어선 이 공장은 착공 1년 6개월 만인 지난 7월 기계적 준공을 거쳐 2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시험가동을 마쳤습니다.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6대 4의 비율로 합작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루 2만 배럴의 중유를 처리해 연간 65만 톤의 윤활기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향후 내수와 수출을 통해 연간 1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활기유는 고도화 정제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처리해 만들어지며 윤활유의 기초원료로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하면 자동차, 선박, 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이 됩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향후 생산되는 윤활기유의 상당량을 쉘에 판매하고 일부는 현대오일뱅크의 윤활유 완제품 생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저온 유동성과 열 안정성, 낮은 휘발성 등 우수한 품질을 갖춘 현대쉘베이스오일의 윤활기유를 원료로 윤활유 제품 엑스티어(XTeer)를 생산, 고급 윤활유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종박 대표는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인 공장운영 노하우와 정제 기술, 세계 최대의 에너지 기업이자 윤활유 분야의 선도자인 쉘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현대쉘베이스오일의 윤활기유 사업이 현대오일뱅크의 수익 다각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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