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시장도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져 영향을 더 받는 만큼 시장의 투자활성화를 가져온다는 분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유가증권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우선 확대하겠다던 금융당국 방침이 증시활성화를 위해 코스닥시장도 같은 시기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될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대형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있지만, 코스닥시장의 경우 중소형주의 거래량과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상하한가 폭이 현재보다 2배 커지면 주가 등락폭도 확대되는 거죠. 당연히 역동성이 커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유입돼 코스닥시장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상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수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이 약 9500개, 코스닥시장이 약 2만 8400개로 코스닥시장이 3배가량 많았습니다.
때문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될 경우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참여가 많아지고 주식시장 회전도 높아져 시장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코스닥시장의 제한폭이 확대되면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가진 투자자들이 들어와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특성상 투기세력이 많은 만큼 악용돼 가격왜곡 행위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투자자들의 손익 및 손실금액의 범위도 늘어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른 무분별한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장에 필요한 시스템과 대책을 계속 강구할 방침이며 다음달 중 가격제한폭 확대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코스닥시장도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보다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져 영향을 더 받는 만큼 시장의 투자활성화를 가져온다는 분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유가증권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우선 확대하겠다던 금융당국 방침이 증시활성화를 위해 코스닥시장도 같은 시기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될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대형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있지만, 코스닥시장의 경우 중소형주의 거래량과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상하한가 폭이 현재보다 2배 커지면 주가 등락폭도 확대되는 거죠. 당연히 역동성이 커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유입돼 코스닥시장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상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수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이 약 9500개, 코스닥시장이 약 2만 8400개로 코스닥시장이 3배가량 많았습니다.
때문에 가격제한폭이 확대될 경우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참여가 많아지고 주식시장 회전도 높아져 시장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코스닥시장의 제한폭이 확대되면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가진 투자자들이 들어와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특성상 투기세력이 많은 만큼 악용돼 가격왜곡 행위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투자자들의 손익 및 손실금액의 범위도 늘어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른 무분별한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장에 필요한 시스템과 대책을 계속 강구할 방침이며 다음달 중 가격제한폭 확대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