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형 데니스 강도 최근 마약 투약 의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한 매체는 한국계 혼혈 형제 스타인 격투기선수 데니스 강과 방송인 줄리엔 강이 마약 복용 의혹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7월 데니스 강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데니스 강이 복용한 약물은 병원에서 정식 처방전을 받아 투약한 약물로 밝혀져 내사 종결했다.
사건 이후 데니스 강은 계약을 맺었던 국내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채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데니스 강이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했기때문에 극단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다.
이 가운데 그의 동생 줄리엔 강도 대낮에 속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체포, 마약 투약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앞서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속옷차림으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줄리엔 강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한편, 줄리엔 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당시 줄리엔 강이 클럽에 갔다가 지인들이 권하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 마시다 보니 과음을 하게 됐다"며 "귀가하던 중에 취기를 못 이겨 정신을 잃고 집 근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이라고 보도가 됐는데 속옷이 아니라 민소매 트레이닝복이었다"면서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 과음하면 벌어질 수 있는 해프닝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 강 데니스강 형제끼리 마약 의혹 뭐가 진실이야" "줄이엔 강 데니스 강 마약 의혹, 갑자기 무슨 일이지?" "주리엔강 데니스강 해프닝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줄리엔 강 미니홈피/로드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