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과거발언 "다시는 마약 안한다" 했는데...

입력 2014-09-25 17:45  

가수 조덕배가 대마-필로폰 등 마약복용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수 차례 마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덕배는 2011년 5월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뇌졸중 시련을 딛고 출연,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마약은 현재 완전히 끊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할 수도 없고 누구나 한 번은 실수를 할 수 있다. 한 번으로 끝나야 했는데 여러차례 반복을 했다는 게 죄송하다"며 "철저하게 음악만 하고자 하는 마음밖에 없다"고 답했다.

조덕배는 또 `연예인이 마약을 했다`는 소문만 있으면 의심을 받았다며 "억울했던 일도 몇 번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하고 전인권 항상 얘기가 오르내렸는데 그런 일들을 겪고 난 후 검사에게 `몸도 아프고 나이도 먹어서 앞으론 음악만 할 거니까 부하들 좀 나한테 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덕배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조덕배 마약 혐의, 옛날에 한 말이 있는데 또?" "조덕배...파란만장하구나" "조덕배 씨 좋은 노래도 많은데 왜 자꾸 불미스러운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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