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과거 발언 눈길 "암투병 때문에 털 다 빠졌다"

입력 2014-09-25 14:46  

암 투병 중인 방송인 홍진경이 삭발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뷰티 업력 25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홍진경은 가발을 벗고 삭발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진경은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프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눈썹도 빠졌다. 털이란 털은 다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가발을 쓰고 아이 유치원에 가고 슈퍼에 가면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더라. 프로그램마다 가발을 쓰고 나오면 시청자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 뻔했다. 매번 설명하기도 힘들고 한 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홍진경은 "병명에 대해 자세히 말해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지금은 치료가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 지금도 가발인데 한 번 벗어보라고는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암 투병 잘 이겨내시길"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암 투병 그런 일이 있었구나"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암 투병 도대체 병명이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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