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조정석이 팬티를…" 말실수 폭소

입력 2014-09-25 15:08  

배우 신민아가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말실수를 해 화제다.



24일 개최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 시사회에서 신민아와 조정석은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신민아는 가장 재밌었던 장면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정석 씨가 팬티를 벗는…"이라며 말문을 뗐다. 이에 조정석은 깜짝 놀란 듯 "제가 팬티를 벗나요?"라고 되물었다.

조정석의 반응에 신민아는 웃음을 참지 못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바지를 벗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실수를 정정하며 "상대 배우가 잘 맞춰주지 않으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조정석은 "그 아이디어는 신민아씨가 낸 거다. 노출이라고 생각 안했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이 연출, 배우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다음달 8일 개봉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유쾌한 드라마일 듯"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재밌겠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하필 말실수도 저렇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진짜 잘 어울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컷)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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