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2년연속 NL 서부지구 우승··'커쇼의 날'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특급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와 동점 3루타등 별중의 별이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커쇼의 ‘117구’ 괴력투를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전적 91승68패를 달성,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3회초 선취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말 커쇼의 적시 3루타로 1-1 동점에 성공,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6회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 홈런이 터져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푸이그의 홈런 이후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유리베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추가한 다저스는 5-1로 달아났다.

이후 8회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유리베의 적시타로 7-1을 만들었고 계속된 찬스에서 두 점을 더 추가,

9-1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쇼는 이날 8이닝 8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 변함없는 에이스의 모습을 5만이 넘는 관중앞에 자랑했다.

이날 승리로 그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1승(3패)을 달성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7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