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깡패 역할만 골라서 하는 건 아니다"(나쁜녀석들)

입력 2014-09-25 16:30   수정 2014-09-25 18:27

배우 마동석이 깡패 역할만 주로 맡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마동석은 "깡패역할만 골라서 하는 건 아니다. 제가 깡패로 나온 것만 보신 것 같다. `결혼전야`에서 귀여운 신랑 역할 했다. 저도 매끼를 밥을 먹으면서 매일 새로운 걸 먹고 싶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걸 먹겠다는 것보다는 거기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웅철은 `이웃사람` 역할과 다를 바는 없다. 장르와 TV에서 다른 색깔을 입을 것 같다. 미드 형식으로 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해서 하게 됐다. 다른 드라마와 달리 영화 현장처럼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동석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한 형사가 범죄자들 모아서 범죄자를 소탕하는 거지만 다들 반전과 비밀이 있다. 그걸 다 이야기하긴 그렇고 방송에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가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다음달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사진=OC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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