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북한 영유아·임산부 지원에 10억 기부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9-25 16:30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영양 지원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에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서경배 회장 사재 출연금 5억 원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차원의 매칭기프트 5억 원을 더해 조성됐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최대 인도주의 기관으로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세계 기아 퇴치활동에 앞장서고 있는UN 기관입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임산부, 수유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One Thousand Day(1,000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 내 모자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이번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북한 영유아들의 성장 발달과 임산부들의 영양 개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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