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과거 고백…"눈썹은 물론, 온몸 털이 다 빠져" 고통 토로

입력 2014-09-25 16:39   수정 2014-11-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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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의 당당한 삭발머리 공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홍진경의 암투병 심경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모델 홍진경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난 3월 병 진단을 받았다. 수술하고 치료까지 올 여름이 참 힘들고 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진경은 병마와 싸우는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가발을 썼다고 말했다. 예능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투병 사실을)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홍진경은 그간 가발을 쓰고 방송활동을 했던 것에 대해 "치료를 하느라 머리가 빠졌다. 눈썹도 빠지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 가발을 쓰고 생활을 하니 항상 다들 너무나 궁금해 하셨는데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고백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홍진경은 "지금도 병명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 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치료는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며 웃어보여 시청자들을 안도케 했다.

한편, 항암치료로 인한 삭발머리까지 패션으로 소화한 홍진경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홍진경 정말 대단하다", "홍진경, 진짜 최고의 모델이네", "홍진경, 어서 완치하길" 등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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