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억만장자 수, 한국 23위로 하락에도 액수 늘어...미국 중국 1,2위 유지 '눈길'

입력 2014-09-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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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억만장자 수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 엑스(Welath X)와 스위스 은행 UBS가 공동 조사한 `빌리어네어센서스 2014`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 올해 한국의 억만장자 수는 21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들었으며 억만장자 수 순위는 지난해 21위에서 23위로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총계는 480억 달러(약 50조 원)에서 500억 달러(약 52조 원)로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순위에서는 미국(571명)과 중국(190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1, 2위를 유지했다.

일본 억만장자 수는 33명으로 전년도와 같았다. 자산총계는 9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억만장자들이 부를 축적한 과정을 보면 상속받은 재산이 전혀 없이 창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스타일이 1,273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일부 상속을 받긴 했지만 스스로 부를 키운 경우도 599명으로 25.8%였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가별 억만장자 수, 우리나라는 줄었어도 액수는 늘어났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역시 미국 중국이 1,2위네", "국가별 억만장자 수, 자수성가형 스타일이 과반이구나", "국가별 억만장자 수,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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