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가 정지훈에게 사표를 제출한 뒤 대결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4회에서 서재영(김진우)은 갑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AnA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서재영은 회의가 다 끝나서야 룸으로 들어왔다. 그를 본 이현욱(정지훈)은 "이럴거면 회사에 나오지 말라"고 말했고 서재영은 그 말에 씩 웃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재영의 사직서 제출해 모두들 놀라서 그를 바라봤다.
이어 신해윤(차예련)의 전화가 울렸고 그녀는 무한동력이 해체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렇게 사건이 터지자 이현욱은 서재영이 회사를 나가면서 무한동력 멤버 몇 명을 데리고 나가려는 수작임을 깨달았다.
이현욱은 서재영을 바라보며 "작정했구나 너. 이렇게 바닥일 줄 몰랐다"며 화나서 그를 흘겨보았다. 그러자 서재영은 "그걸 드러나게 만든 건 너다. 이 대결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지"라며 "내 자존심이 얼마나 자존심이 구겨졌을지 생각해봤어?"라며 맞대응했다.
이현욱은 "나한테 엿 먹이고 싶으면 나한테만 해. 치졸하게 애들 건들지 말고"라며 그를 비난했으나 서재영은 "너한테 엿먹이는게 목표인데 혼자 나가겠느냐"며 약을 올렸다. 서재영은 "나한테 당해줘야 할 것이다. 내게 큰 카드가 있다. 마지막 선물이다"라며 문자 메세지를 전송했다.
서재영이 밖으로 나간 후 이현욱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송된 문자를 확인했다. 문자에는 아버지 이종호(박영규)가 젊은 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 게다가 그 여자와의 사이에는 어린 남자 아이가 있어 이현욱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현욱은 부친을 찾아가 노발대발했다. 그는 "그 여자 누구냐. 혹시 연습생이냐. 아버지 연습생 건드리셨냐"고 따져 물었다. 이종호는 서재영이 회사를 나갔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이현욱에게 이 사실을 폭로했다는 것에 상황을 파악했다.
이종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 자식이 그걸 꺼냈냐. 그럼 내 카드도 까야겠다. 재영이 3년 전에 인도 갔을 때 대마초 사건 있었다. 그걸 터트리라"고 일러줬다. 그러나 이현욱은 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치가 떨린다는 듯 울면서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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