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아내 속이지 말라” 이중문 멱살잡는 강성민, 최정윤 ‘목격’

입력 2014-09-26 08:36  


수호가 서준의 멱살을 잡았다.

9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0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의 멱살을 잡고 화를 내는 수호(강성민 분)와 이를 목격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서준과 식사 약속을 잡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마침 근처에 있는 현수도 약속 장소로 불렀다.


서준과 수호가 먼저 식당에 도착했다. 서준은 수호에게 “인공수정 한다는 이야길 들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서준은 “복수호씨가 인공수정 할 수 없는 거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수호는 발끈했다.

수호는 “어디서 뭘 듣고 이런 소릴 하느냐, 주제 넘었다”라고 했다. 서준은 “들은 게 아니라 병원에서 봤다. 혹시라도 아내 분께 속이는 게 있다면… 그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참견할 일 아니다. 뭘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해하고 있는 거다. 한 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네가 누구든 나한테 죽는다”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서준은 “아내를 속이지 말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말이다. 후회할 일 만들지 마라”라고 말해 수호의 심기를 건드렸다.

자신의 약점을 찔린 수호는 열을 내며 서준의 멱살을 잡았고 마침 식당에 도착한 현수가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서준은 자리를 떴다.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장서준씨랑 왜 그랬냐”라고 물었고 수호는 “남자들은 일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로 견해 차이가 생기면 그럴 수 있다”라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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