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니가 복희를 수상해했다.
9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0회에서 복희(김혜선 분)의 또 다른 비밀에 접근하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호(김정운 분)는 정자 검사를 앞두고 있었다. 복희(김혜선 분)가 미리 예약을 해둔 것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경호는 복희에게 “저 불임클리닉 가서 검사 받는 거요, 그날 일이 많은데 다른 날로 변경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복희는 “아니, 절대 안 돼”라고 대답했다.

복희는 혹시 재니가 이상을 감지할까봐 “예약 잡기 어렵다. 힘들게 잡은 거니까 그날 받아라”라고 했자. 경호는 “알겠다”라고 했다.
왜 꼭 그날이어야만 하는 걸까. 재니는 이후 복희를 찾아가 “형님 인공수정, 정말 정자 은행에서 받는 거 맞냐”라고 물었고 복희는 “당연하지, 이젠 별 걸 가지고 트집을 잡는 구나”라며 신경질 부렸다.
앞서 재니는 수호(강성민 분)가 무정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빌미로 복희를 협박해 이혼 당하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재니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복희가 현수(최정윤 분)의 인공수정에 쓸 정자는 다름 아닌 남편 경호의 것이란 사실이었다.
재니는 무언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희는 대수롭지 않게 상황을 모면했으니 재니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후 재니는 현수와 경호의 담당의를 비교하고 현수가 인공수정하는 날짜와 경호가 검사를 받는 날짜를 비교했다. 의사와 날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재니는 갑자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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