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가 복희의 계획을 알았다.
9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0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속내를 눈치 채는 재니(임성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는 경호(김정운 분)의 불임클리닉 검사 날짜와 현수(최정윤 분)의 인공수정 날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복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재니는 “설마, 아닐 거야”라면서 복희를 찾아갔다. 재니는 복희에게 “경호씨랑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래서 경호씨 불임클리닉 예약 날짜는 바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복희는 길길히 날뛰며 “누구 마음대로!”라면서 “닥터 한이 그걸 허락했단 말이야?”라고 하곤 어딘가로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러자 재니는 “이거로군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복희는 “내 남편 정자로, 형님한테 인공수정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복희는 “너는 그 입이 문제다”라며 입단속을 시켰다. 그러자 재니는 “이런 건 줄 몰랐다. 경호씨와 형님에게 말하겠다”라며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했다.
재니의 반응에도 복희는 차분했다. 복희는 “너도 이 일의 한 가운데에 있는 공범이라는 것 잊지 마라”라고 협박했다. 재니는 “이런 일인지 모르고 그런 것이다”라고 했지만 복희는 “내가 너에게 넘긴 지분이 그 증거다. 이 일이 드러나면 네가 이 일의 주범이 될 것이다”라면서 비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경호에게 영인(사희 분)의 연락처와 주소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고 경호는 이를 알려주었다. 현수는 영인의 집에 찾아가다가 정신병원에 끌려가는 영인의 모습을 목격했다. 영인은 "나를 정신 병원에 쳐넣으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현수는 경찰서에 신고해 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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