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권병준의 신작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이 오는 10월 9일과 10일 LIG아트홀·강남에서 공연된다.
뮤지션 권병준은 1990년대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이후 2000년대 중반에는 네덜란드 전자악기 연구 개발 기관인 스타임의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2010년대에는 국내외 미술관, 갤러리, 페스티벌, 공연장 등에서 각종 사운드, 미디어 설치 작업을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권병준이 2014년 LIG문화재단의 협력 아티스트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은 권병준이 지난 10여 년간 진행해 온 실험과 작업을 하나의 퍼포먼스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작품은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무대 장치와 영상, 홀로그램, 사운드, 빛의 설치 등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