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비난 화제 "아예 조용히 있든가, 정말 잘못된 대처였다"

입력 2014-09-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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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방송에서 이병헌 손편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병헌 협박 사건에 대한 대담을 맡았다.

MC들은 이병헌이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하며 "출구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실제 이병헌은 이 사건의 여파로 광고 출연 중지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지웅은 이병헌의 손편지에 대해 "아예 조용히 있든가, 정말 잘못된 대처였고 잘못된 위기 관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차라리 이런 손편지를 공개하기 전에 조용히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역시 "이병헌이 손편지를 쓴 게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을 때마다 손편지를 공개해왔다. 그동안은 여론의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급격하게 싸늘해졌다"며 허지웅의 의견을 거들었다.

이병헌은 이 편지에서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평생 아내와 가족에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획적인 일이었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 시작된 일"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당하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맞는 말인데?",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잘못된 대처였지",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저땐 뭘해도 욕먹었을듯",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이번에 이미지 완전 추락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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