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부장
10월 증시 전망
연말로 갈수록 기대감이 높게 형성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당장 10월만 놓고 본다면 9월 증시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지루한 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벤트, 계기, 새로운 모멘텀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그럴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10월이면 3분기 실적이 발표가 되기 때문에 실적 관련 부분이 시장의 돌파구나 모멘텀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분기 실적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이 인지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면 주가는 미래 실적에 대한 반영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3분기 실적을 보면 하향조정되고 있는 것은 맞는데 하향조정되고 있는 폭이나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4분기나 내년 실적에 대한 전망도 좋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당분간은 실적을 가지고 시장을 기대하기에는 무리다.
외국인 투자 환경, 매수 vs 매도 우위
한국 증시의 per이 11배에 가까이 근접해 있다. 1992년 한국증시 개방 이후에 두 자리 숫자의 멀티플에서 외국인들이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실적보다는 향후의 두 자리 숫자의 멀티플이 정당화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된다. 예를 들어 지난 8월에 상당히 핫한 이슈였던 배당 성향이 늘어나는 것이나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이 있겠다.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영향력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럽인 것 같다. 유럽이 지난 번에 통화정책회의 때 10월에 양적완화를 재개하는데 양적완화를 통해서 매입할 유가증권의 대상이나 기준, 규모를 10월 통화정책회의 때 발표한다고 했기 때문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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