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그땐 몰랐지' 男 27-29세…女는? "이유가?"

입력 2014-09-26 11:25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남녀가 생각하는 외모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미혼 남성은 20대 후반, 여성은 20대 초반이라는 엇갈린 대답을 내놨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온리-유가 18¤24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외모가 가장 뛰어났던 나이는 몇 살입니까`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남성은 `27-29세(28.0%)`, 여성은 `21-23세(29.5%)`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21-23세(23.5%)`와 `20세 이하(16.4%)`, `24-26세(14.2%)` 순이며 여성은 `24-26세(26.5%)`, `20세 이하(19.8%)`, `27-29세(15.3%)` 순이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대학교와 군대 의무를 마친 후 직장이 안정되면 얼굴이 확 피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생이 되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고의 외모 전성기를 구가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외모가 전성기와 비교해 어떤 감점 요인이 있냐는 질문에 남성은 체형적 변화, 여성은 분위기 변화를 각각 꼽았다.


남성은 `살이 쪘다(32.5)`를 1위로 고른 뒤 `인상이 굳어졌다(29.1%)`, `피부가 상했다(18.7%)`, `지금이 전성기(10.5%)` 등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청순미가 사라졌다(31.0%)`가 가장 많았으며 `피부가 상했다(23.5%)`, `살이 쪘다(20.1%)`, `인상이 굳어졌다(15.7%)` 등의 순이다.


조미현 온리-유 상담 컨설턴트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대부분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운동이 부족하여 살이 찌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얼굴이 생기를 잃어 어둡고 굳어지는 사례가 잦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남일 같지가 않다"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그땐 미처 몰랐지 내가 왕년에는..." "남녀 외모 전성기 나이, 운동만이 살 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패션, 위험한 열정`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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