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50억 받고 중국 간다…'한류문화 전파'

입력 2014-09-26 11:56   수정 2014-09-26 15:23



티아라가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26일 티아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티아라의 소속사와 중국 유력 연예기획사 롱전은 서울에서 서명식을 진행했고 양사 대표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는 티아라 멤버들도 함께 자리했다.

롱전은 중화권 유명가수 유덕화와 장학우, 장후이메이 등의 콘서트를 주최한 회사로 한국 걸그룹 최초로 중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티아라가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연간 1억 위안 (한화 약 16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 3000만 위안 (한화 약 50억원)이라는 통큰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티아라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2시 북경 신세계 호텔에서 진행되는 정식 서명식 및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활동을 하게 된다. 동방위성, MTV 등 중국 최고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향후 중국에서의 콘서트, CF, 드라마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롱전은 “인기 그룹 티아라와 함께 중국 내 한류 문화발전을 위해 공헌 할 것이며 한중 문화교류의 새장을 열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티아라는 발표했던 음악의 뮤직비디오마다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인위에타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 그룹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해 2014 엠웨이브 K팝스타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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