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박주호의 골에 대해 극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후반 이용재, 박주호, 김진수의 연속골을 발판삼아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콩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홍콩을 밀어붙였지만 결정적인 골 소식이 터지지 않아 전반을 0대0으로 마무리해야 했다.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4분 이용재가 김영욱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받아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로 홍콩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22분 박주호가 김승대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김진수가 왼발 대각선 슈팅을 성공시키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주호는 "볼을 차는 순간 골대 안으로만 차 넣자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생각하고 찼는데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주호 골 장면에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시원한 맥주 같은 골"이라며 "경기 시작 전에 짜장면을 먹었다가 체했다. 이 골을 보는 순간 체한 게 쑥 내려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박주호 골 칭찬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박주호 골 칭찬, 시원시원하네", "안정환 박주호 골 칭찬, 칭찬할만한 골이었어", "안정환 박주호 골 칭찬, 10년 묵은 체증 다 내려가는듯", "안정환 박주호 골 칭찬, 8강전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