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닛산 '로그' 북미 첫 선적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9-26 14:20  

<앵커>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늘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닛산브랜드의 북미 수출 1호 차량을 선적했습니다.

생산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부산공장에는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닛산 브랜드의 신형 SUV `로그`가 수출용 선박에 오릅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하는 차량입니다.

르노그룹과 닛산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실적 개선을 위해 미국 공장 물량을 부산공장으로 돌리기로 결정한 지 2년만 입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만5천대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연 8만대씩, 모두 40만대의 생산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연 8만대는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 연간 생산량 13만대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이사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이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뒷받침하는 미국 수출 기지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닛산 로그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부산공장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부산공장은 그동안 판매부진과 생산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차 인기가 되살아나고 로그 생산까지 더해져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주야 1시간씩 잔업을 하고, 주말에도 특근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직렬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부산공장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겁니다. 물량 확보를 통해 부산공장은 장기적인 생산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스탠딩>조현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번 수출 차량의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려, 국내 부품 업체 매출은 3조원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신항에서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